안녕하세요 메리맘이예요.
파릇파릇한 봄이 오고 봄비가 슬쩍 내리고있네요. 이 비가 지나가고나면 여름이 올것같아요^^
오늘은 32개월 딸아이가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우리아이들 아프지않고 크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잖아요ㅠㅠ..
저는 32개월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이제서야 우리아이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다는걸 알게되었거든요..
엄청 무관심한 엄마였구나싶고.. 그동안 아픈티 안내고 꾹꾹 참아온 아이가 안쓰럽고 그렇더라구요.
처음 병원에 가게된건 4월 28일이었고,
그날 아침에 아이가 잠에서 깨면서부터 눈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거실로 나와서 얼굴을 보니 왼쪽눈두덩이가 빨갛게 탱탱부어 있었어요.
이런적이 없었는데 싶어서 아침부터 동네 안과에 갔어요.
사실 올해 1월쯤에 아이가 눈을 갑자기 깜빡깜빡 거리기 시작해서 걱정스런마음에 안과에 갔었거든요.
그때 저는 아이에게 영상을 많이 보여줘서 안구건조증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알러지약을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한 이틀정도 안약넣고 깜빡이는 증상이 조금 나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어요.
이번엔 같은 안과에 다른선생님께서 눈을 보시더니,
오른쪽 아래속눈썹이 눈을 찌른다고 하시면서 검은눈동자를 찌르고 있어서 아이가 자라면서 괜찮아질 수 있지만
수술을 해야될 수도 있고 수술을 하게되면 전신마취를 해야해서 큰병원에서 진행해야된다고.....
일단 시력이 완전히 형성되기전이라 큰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하시면서
왼쪽눈두덩이가 부은건 알러지때문인것 같다고 알러지안약을 처방해주셨어요.
갑작스럽게 수술..전신마취..이야기를 듣고 정신이 없어서 일단 처방받은 약만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하루전까지만 해도 요렇게 예쁜눈으로 멀쩡했는데 갑자기 수술이라뇨....전신마취라뇨ㅠㅠ
그리고 그날밤 잠들때까지도.. 자다가 새벽에도 아이가 눈이 아프다고 울기 시작했어요.
토닥토닥 겨우 재우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전날보다 더 부어있고 아이가 너무 아파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종일 속눈썹이 눈찌름, 속눈썹 수술, 아기속눈썹 검색을 해보니 이런 증상을 '안검내반' 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더 어린나이에 수술한 후기도 있었고 크면서 나아질꺼란 생각에 기다렸다가 결국 초등학생이 되어 시력이 안좋아져서 수술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일단 큰병원으로 가보자싶어 진료의뢰서도 받아야겠고 아이가 눈이 자꾸 아프다하니 한번더 병원에 갔어요.
눈을 보시더니 눈꺼풀 안쪽에 염증이 생긴것같다고 먹는 항생제와 염증안약, 안연고를 다시 처방받았어요.
이틀만에 약이 이만큼....ㅠㅠ
진료의뢰서를 받고 이번엔 어느 병원에 어느 교수님이 안검내반 수술을 잘하는지 검색을 했어요.
제가 사는곳은 경북 구미라서 대구쪽으로 검색해보니 대구영대병원 손준혁 교수님이 유명하시더라구요.
바로 영대병원 진료예약번호로 전화해서 5월 10일로 예약을 잡았어요.
항생제먹이고 염증안약과 안연고를 바르고 다음날은 이틀째보단 눈이 좀 가라앉았고 아프다는말을 안했어요.
또 하루가 더지나니 염증이 생기기 전 정상적인 눈으로 돌아왔어요.
영대병원 예약 후 2주정도 기다려서 어제 초진을 다녀왔는데요, 영대병원 손준혁교수님 안검내반 초진후기는 다음글에 자세하게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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